티스토리 뷰
목차

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면 대부분의 운전자는 “보험 접수 후 수리비는 언제 지급되나요?”라는 궁금증을 가집니다. 보험금 지급 절차는 일정한 순서로 진행되며, 처리 속도는 사고 유형과 과실비율, 서류 제출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. 이번 글에서는 자동차 보험 접수 후 수리비가 지급되는 과정과 소요 기간을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.






1. 사고 발생 후 보험 접수
사고가 발생하면 우선 보험사에 사고를 접수해야 합니다. 보험사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뒤 손해사정인을 배정해 사고 현장을 조사합니다.
- 접수 방법: 보험사 고객센터 또는 모바일 앱에서 24시간 접수 가능
- 필요 정보: 사고일시, 장소, 상대 차량 정보, 차량번호, 피해 내용 등
- 증거 자료: 현장 사진, 블랙박스 영상, 경찰 사고사실확인원
보험 접수는 빠를수록 좋습니다. 사고 후 24시간 이내에 신고해야 신속한 심사와 지급이 가능합니다.
2. 손해사정인 조사 및 견적 확인
보험 접수 후에는 손해사정인이 배정되어 차량 손상 상태를 확인합니다.
- 손해사정인은 보험사 직원 또는 위탁 업체 소속 전문가입니다.
- 피해 차량의 파손 부위, 수리 필요 여부, 견적 적정성을 검토합니다.
-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, 사진이나 정비소 견적서로 대체하기도 합니다.
일반적으로 접수 후 1~3일 내에 손해사정이 완료됩니다.






3. 수리 견적 산정 및 승인
차량 수리는 보험사 승인 후에만 진행할 수 있습니다. 정비소에서는 손해사정인과 협의해 수리 항목별 견적을 제출합니다.
- 정비소 → 보험사로 견적 전송
- 보험사 → 견적 검토 및 승인
- 승인 완료 후 수리 착수
견적이 과도하거나 불필요한 수리 항목이 포함되면 보험사에서 조정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. 보통 승인까지는 1~2일 정도 소요됩니다.
4. 차량 수리 및 정산 절차
수리비가 승인되면 정비소에서 본격적인 수리가 시작됩니다.
- 경미한 손상: 1~3일 내 완료
- 중대 손상(프레임, 에어백 등): 5~10일 소요
수리 완료 후에는 보험사와 정비소 간 정산 절차가 이루어집니다. 대부분의 경우 운전자는 정비소에 수리비를 직접 지불하지 않습니다.
예외: 본인 과실이 있는 자차 보험의 경우, 자기부담금(보통 20~30만 원)은 직접 납부해야 합니다.






5. 보험금 지급 절차
보험사는 정비소로부터 수리비 정산 내역을 받은 뒤 보험금 지급 절차를 진행합니다. 보상 담당자가 지급 승인을 내리면 수리비는 정비소 계좌로 송금됩니다.
- 피해자 차량 수리비는 보험사에서 직접 정비소로 입금
- 가해자 측 보험사가 처리하는 경우, 피해자에게 지급 완료 통보
- 자차 보험의 경우,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금액이 보험사에서 정산
지급까지는 통상 사고 발생일 기준 5~10일 이내에 완료됩니다. 단, 과실비율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(쌍방 과실)는 협의 기간만큼 지연될 수 있습니다.
6. 보험금 지급이 지연되는 주요 원인
- 과실비율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 보험사와의 협의 지연
- 정비소 견적서 누락 또는 승인 대기 상태
- 필요 서류(사고확인서, 신분증, 통장 사본 등) 미제출
- 고액 수리비의 경우, 추가 손해사정 심사 필요
보통은 모든 서류가 구비되면 보험사에서 3영업일 이내 지급을 완료합니다. 지급이 10일 이상 지연될 경우, 보험사 고객센터나 금융감독원 민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.
7. 실무 팁
- 보험 접수 시 담당자 이름과 연락처를 반드시 메모해두세요.
- 수리비 견적은 보험사 승인 전에는 절대 선결제하지 마세요.
- 수리 완료 후 정비소 영수증, 견적서, 보험금 지급 내역서를 요청해 보관하세요.
- 지급 지연 시 보험사 고객센터 → 금융감독원 민원 순서로 문의 가능합니다.
8. 정리
자동차 보험 수리비는 보험 접수 → 손해사정 → 견적 승인 → 수리 → 지급 순서로 진행되며, 정상적인 경우라면 약 5~10일 내에 지급이 완료됩니다.
과실비율 협의나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기간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, 사고 초기부터 모든 증거와 서류를 정확히 제출하는 것이 빠른 보상으로 이어지는 핵심입니다.




